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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선릉역 마라탕 맛집 마라테이블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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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서 먹는 선릉역 마라탕 맛집 마라테이블

작년부터 마라탕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저는 많으면 일주일에 한 번,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마라탕집을 방문합니다. 아마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 선릉역 마라탕 맛집 마라테이블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 입맛에 딱 맞는 선릉역 마라탕집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 86길 8 지하 1층 ( 선릉역 2번 출구 도보 5분 )
운영시간 월~토 11:30 ~21: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선릉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마라테이블은 평일 점심시간에는 줄 서서 먹는 맛집입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가면 매번 웨이팅이 2~3팀 정도 있는데, 15분 정도 기다리는 듯합니다. 아래 사진을 찍었던 날에는 운이 좋게 일찍 도착하여 매장이 비어있어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 점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가득 찼어요.

 

내부는 지하이지만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히 넓은 편입니다. 단체 손님(5~8인)을 위한 룸도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문 방법은 다른 마라탕집과 동일하게 원하는 재료를 볼에 담아 카운터로 가지고 가서 중량을 재고 추가 재료와 원하는 맵기를 요청하면 됩니다. 맛은 보통 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매운맛(신라면보다 조금 매운 정도)을 주로 먹는 편이에요. 아주 매운맛은 불닭볶음면 정도라고 적혀있는데 무서워서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마라테이블은 다른 마라탕집과 다르게 후불제라 다 드시고 나가시기 전에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 당면류 등

저는 마라탕에 배추, 숙주나물, 감자, 연근, 분모자는 꼭 넣습니다. 원하는 재료가 없으면 아쉬운데 마라테이블에는 제가 좋아하는 재료가 다 있어서 즐겨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은 매운맛에 양고기입니다. 저와 함께 방문했던 친구들은 매운맛은 너무 매워 다음날 속이 쓰리다며 순한 맛으로 먹곤 하니 매운맛에 약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점심에 여러 명이 함께 오시는 분들은 마라탕(혹은 마라샹궈)과 꿔바로우를 많이 드시던데 저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어요. 아래 메뉴판처럼 다양한 요리들도 팔고 있으니 저녁에 맥주 한잔과 함께해도 좋을 듯합니다.

마라테이블 마라탕 양고기 매운맛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는 스트레스를 매운 음식을 먹는 것으로 푸는 편인데, 최근에는 그 음식이 마라탕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생활에 지쳐있을 때 유독 생각나는 음식인 것 같네요. 여러분도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은 날, 마라테이블에서 마라탕 한 그릇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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