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그플레이션 심각? 에그플레이션 vs 애그플레이션 차이점은

지난해 우리 삶이 큰 충격을 주었던 ‘인플레이션’. 코로나 펜데믹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각국에서 금리인상 등 여러 조치를 취하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는 단어로 여러 합성어가 파생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스태그플레이션, 슬로우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인플레이션 합성어 중 ‘에그플레이션’과 ‘애그플레이션’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

에그플레이션 vs 애그플레이션

•에그플레이션(eggflation) = egg + inflation
에그플레이션은 달걀을 뜻하는 egg와 inflation의 합성어로 달걀가격의 상승, 달걀값이 금값임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 = agriculture + inflation
애그플레이션은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inflation의 합성어로 곡물 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세계 3대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생산과 수출이 막혀 물가가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컸답니다.

미국 에그플레이션 심각, 달걀가격 단기간 3배 상승

오늘(1.12일)자로 미국에서 에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옥수수값이 인상되고, 지난해 2월 발생한 조류독감이 쉽게 해결되지 않아 달걀 도매 가격이 단기간에 3배가 뛰었다고 하네요.

지난해 심각했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잠잠해지는 시점에 에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시장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달걀은 여러 식료품의 원재료로 사용되어, 이를 재료로 하는 다른 식료품들의 가격이 오를것이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409470?sid=104

미국, 달걀 값이 금값…‘에그플레이션’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