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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강변역 포차거리 11번 포차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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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포차 감성, 잔치국수 생각날 땐 강변역포차

여러분 포장마차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어묵 먹는걸 참 좋아했는데요!! 최근에는 포차에서 술 마시는 재미에 들려버렸답니다 :-) 서울에는 몇몇 포차거리가 있는데요, 종로3가/창동역/강변역 등이 대표적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회사와 가장 가까운 강변역 포장마차 거리에 다녀왔습니다.
강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사거리에는 양쪽으로 포장마차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그중 구의공원 앞 야장을 찾아갔어요!! 강변역 포장마차는 1~12호점까지 영업 중이고, 4, 7, 11호점이 인기가 가장 많다고 하던데 평일 7시 즈음 방문하였을 때 운 좋게 11호점에 딱 한자리가 남아 앉을 수 있었습니다.강변역 포장마차 11호점 화장실은 바로 뒤 구의공원 공용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강변역 포장마차 11호점


잔치국수와 순대볶음이 맛있는 강변역포차 11호점

강변역 포차 11호점의 메뉴판입니다. 일반적인 포장마차의 메뉴들인데, 저희는 우동이 먹고 싶었으나 우동은 품절이라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사장님이 강력 추천하신 잔치국수(5,000원)와 "맛있는"이라는 수식어가 자신 있게 붙은 순대볶음(14,000원)을 주문했어요! 나중에 추가로 김치전(14,000원)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제가 취해서 기억이 없네요..


예전에도 포차 거리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사장님들이 혼자 바쁘게 운영하시다 보니 예민하신 분들도 있었는데, 11호점 사장님은 너무 친절하시고 즐기면서 영업하시는 느낌이셨어요. 사장님의 친절함에 100점! 드립니다 :)
그런데 아무래도 유명한 집인데 혼자 운영하시다 보니 음식이 분식 외에 음식들은 조리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급하게 식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아무래도 포장 마차이다 보니 카드결제는 안되고 현금/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기로 계산해서 금액을 알려주셔서 간혹 계산 실수가 있다고도 하니 계산 전에 금액 한 번 계산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지면 또 가고 싶은 기분 좋은 포장마차, 강변역 11호점

잔치국수는 기대 이상이었고, 순대볶음은 이름대로 맛있는 순대볶음이었습니다. 나오기 전에 김치부침개도 시켰는데 위에 적어놓았던 것처럼 제가 취해서 기억이 안 나요... 친구 말로는 맛있었다고 합니다...:-) 11월 중순이라 날씨가 많이 쌀쌀할 것 같아서 포장마차에서 술 약속을 잡았는데, 요즘 날씨가 별로 춥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사람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한데, 저도 곧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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